[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사흘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1.83%(1만5000원) 내린 80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19일 이후 단 한 번도 80만원대가 깨진 적이 없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총 5.4% 하락한 데 이어 3거래일 연속 약세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애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면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약한데다 LCD 패널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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