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16일 매출 호조에 대한 기대를 토대로 현대백화점(069960)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했다.
CS증권은 "최근 회사를 방문한 결과 매출 실행속도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4월 동일점포매출(SSS) 성장률이 13%까지 올랐으며 5월 들어 둘째주까지도 10%를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매출 호조가 규모의 경제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는 데다 판관비 관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덕분에 영업이익마진이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회사측이 점포를 꾸준히 늘리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격협상력 또한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3% 상향 조정하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