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대신증권은 과거 한신 대지진 당시에도 실적 호전주는 빛을 발했다면서, 이번에도 실적이 양호한 종목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홍순표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7일 "과거 한신 대지진과 달리 이번 지진의 충격은 큰 상황"이라면서 "세계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 원자력 발전소 피해에 대한 우려감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 변동성 확대로 시장 대응이 매우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것.
홍 팀장은 "시장이 어려울수록 실적이 중요하다"면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펀더멘털에 충실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현대상선(011200) 삼성생명(032830) 한국금융지주(071050) STX팬오션(028670) 현대산업(012630) 삼성정밀화학(004000) 대우조선해양(04266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현대건설(00072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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