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획재정부와 주요 공공기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공공기관 인력 확충 방안을 확정하고, 관계기관과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다.
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201명, 159명의 대규모 신규 인력을 뽑는 것을 비롯해 석유공사(98명), 한국전력(015760) (91명), 산업인력공단(56명) 등이 50명 이상 신규 정원을 늘린다.
이밖에 광물자원공사(49명), 수출입은행(40명), 코트라(34명), 무역보험공사 (21명), 광해관리공단(25명), 한국자산관리공사(19명), 가스안전공사 (16명), 주택금융공사 (16명), 예금보험공사(7명) 등이 내년에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경영난과 함께 통합 이후 인력이 정원을 넘어서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입사원을 뽑지 않는다.
그동안 주요 공공기관들은 에너지 공기업을 제외하고 공기업 선진화 방침에 따라 신규 인력을 거의 채용하지 못했었다.
공기업 채용(총 284개)에 대해 정부는 에너지 공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된 올해(4000여명)보다 1.5배 많은 6000명이 넘는 신규 인력이 내년에 채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원전 수주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 등으로 증원이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되는 곳을 확정해, 내년부터 신규 인력 충원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신규 인력 정원을 늘리기로 한 데는 공기업 선진화를 통해 주요 기관의 정원 감축이 목표 수준을 달성했고, 특히 에너지 공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 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여기에 청년 실업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 역시 공공기관 신규 인력 정원을 늘린 이유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청년 고용 대책에서 공공기관의 선제적 증원(2012년까지 7200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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