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3일(현지시간) 미국시장에서 정식 출시된 후 아이패드를 분해해 내부를 공개한 인터넷 사이트가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애플의 제품을 주로 분석하는 `아이픽스잇(ifixit)`이라는 사이트는 이날 아이패드가 출시된 후 제품을 분해, 어떤 부품이 쓰였는지를 사이트에 공개했다.
아이픽스잇은 이를 통해 아이패드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이 삼성전자(005930)와 LG디스플레이(034220)의 제품이라고 밝혔다.
사이트에 따르면 아이패드를 분해한 결과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와 LG디스플레이의 LCD디스플레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들이 국산 제조업체들의 제품인 것.
이외에도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반도체와 브로드컴의 마이크로칩 등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애플의 주요 제품을 분해, 어떤 부품업체들이 애플에 납품하는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