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BNP파리바증권은 3일 CJ오쇼핑(035760)이 최근의 주가조정으로 매력적인 구간에 접어들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BNP파리바증권은 "지난 3개월간 23%나 조정받은 것은 과도했다"며 "부정적 요인들을 보수적으로 판단해봐도 목표가 8만1500원은 지난 5년간 평균PER의 13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상해 홈쇼핑 사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SO업체에 대한 49% 지분 등이 정당화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계열사들의 기업공개는 새롭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BNP파리바증권은 "부진한 4분기 실적과 온미디어 인수로 인한 잠재적 채무 증가, 정부가 또다른 홈쇼핑업체에 인가를 내줄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최근의 주가 조정은 이유를 지닌다"면서도 "일부는 이미 현재 주가에 반영됐고, 또다른 홈쇼핑업체 등장은 주요 리스크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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