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3분기는 쉬어가는 시기며, 4분기 이후는 기대해 볼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46만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추석 매출 부진으로 롯데쇼핑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롯데쇼핑의 3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6090억원, 1630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6% 늘었고, 영업이익은 3% 감소한 수치다.
다만 "4분기중 백화점 1개, 마트 5개, 슈퍼마켓 8개, 아울렛몰 2개 등 대규모 출점이 계획돼 있다"며 "사상 유례 없는 외형 증가과 함께 전년동기의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때 비교적 높은 수준의 수익 신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 전반의 일시적인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롯데쇼핑은 충분히 방어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보유토지의 자회사의 가치상승 등이 롯데쇼핑의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줄 것"으로 전망했다.
▶ 관련기사 ◀
☞롯데그룹, 하반기 대졸 신입 900명 공채
☞토이저러스 어린이 물품 경매행사 개최
☞롯데쇼핑, 케이아이뱅크 계열사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