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달러가 강세로 반전되면서 달러/원환율도 1030원선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 상승 수혜주로 꼽히는 대형 IT주와 조선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1일 주식시장에서 대표 IT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1만6000원, 2.79% 상승한 58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가 4.87%, LG전자(066570)가 3.96%, 삼성SDI(006400)가 2.20%, 삼성테크윈(012450)이 4.03% 각각 상승하고 있다.
또 삼성중공업(010140)이 2.75%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이 2.07%, 대우조선해양(042660)이 3.24%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들 업종은 주로 수출에 의존하는 사업구조를 지니면서 원화가치가 하락할 때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수혜 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이 장중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이닉스 주식을 17만주 이상 순매수하면서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고 삼성중공업과 LG전자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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