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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 부부의 ‘냉부해’ 방송이 당초 편성일이었던 5일에서 하루 늦춰진 6일로 결정됐다고 JTBC가 오늘 밝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 부부의 ‘냉부해’ 출연 결정이 대통령실의 요청이었는지, JTBC의 제안이었는지를 밝혀주시기 바란다”며 “혹시라도 출연과 녹화 과정, 그리고 편성 변경과정에서 언론사의 자율권을 침해한 일이 있다면 국민들에게 사실을 알려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는 대통령실을 향해서도 “처음에는 녹화시간도 밝히지 않으면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주장을 허위사실이라며 법적조치하겠다던 호들갑과 겁박은 이제 효력을 상실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방송 출연이 대통령실에서 먼저 요청한 것이라면, 국민과의 소통이 명절 전후 ‘예능 방송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도 녹화를 강행한 책임자를 문책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추모의 시간은 며칠 만에 끝나지 않는다. 오늘 현재 복구율 20퍼센트 남짓한 상황도 방송을 보며 웃고 떠들 시점은 아니다”며 “이번 추석 밥상의 화두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외교안보 현안, 검찰청 폐지와 김현지의 정체와 역할’이지 ‘K-푸드 홍보와 대통령 부부의 웃음’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