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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신문로2구역 12지구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종로구 신문로1가 158번지 일대 신문로2구역 12지구는 지난 2020년 9월 정비구역 재정비를 통해 신설된 구역 내 마지막 미시행 지구다. 2021년 공공재개발 1차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공공재개발사업 도입에 따른 용적률 완화적용으로 사업성 제고하고 임대주택 추가 확보로 공공성 확보했다. 대상지는 대규모 업무시설 및 호텔 등이 다수 입지한 광화문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공공재개발 도입을 통해 도심 주거수요에 대응하고, 구역 내 잔여 정비기반시설(도로·공원)을 기부채납해 주변 도시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용적률 1300% 내외, 높이 100m 이하 규모로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 고층부는 공동주택 100여 가구, 오피스텔 50여호 건립할 예정이다. 대상지 북측으로 공개공지(폭 9m 이상)를 배치함으로써 새문안로변의 연속적인 보행환경(대지내공지 10m 이상)을 조성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보행쾌적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존 새문안로변 돌출건물로 인한 보도 병목구간의 정비를 통해 보행공간을 조성해 민원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신문로2구역 내 유일한 미시행지구의 시행에 따라 새문안로변 일대 도시환경의 완결적 정비와 도심 직장인의 직주근접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