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영업이익 기록 이후 주가가 18% 하락 조정됐다”며 “컨센선스 부진의 이유보다 작년 4분기에 보여준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다만 “실적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우상향 방향성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생산 수량 기준 평균판매단가(ASP) 추이를 산정할 경우 고부가 제품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노핀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리노소켓의 매출액은 4% 성장할 것으로 봤다.
그는 특히 “2분기는 AI 수혜 효과와 더불어 성수기 진입의 시작점”이라며 “AI 시장 개화→고부가 칩수요 증가→소켓·핀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는 5G보다 확장성 및 기술 난이도 증가에 따라 성장성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