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년 연속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 받아

김상윤 기자I 2022.08.11 08:36:38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이노텍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 랜드로버의 ‘품질 인증(Jaguar Land Rover Quality Certificate)’을 2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협력사 제품의 품질 수준과 납기 준수 여부를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처음으로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LG이노텍의 경우 2020년과 2021년 모두 품질이슈 ‘0(제로)’의 완벽품질을 달성하며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품질이 미달된다고 판단될 경우 언제든지 인증을 취소한다.

LG이노텍은 관계자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프리미엄 차종을 생산하고 있어 품질기준이 특히 까다롭고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2년 연속 인증 유지는 의미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에 DC-DC(직류-직류)컨버터를 꾸준히 공급하며, 혁신 성능과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쓰이기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LG이노텍의 DC-DC컨버터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 차종인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장착됐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상무)은 “안정된 품질과 차량용 센서, 카메라, 통신모듈 등에서의 선도 기술력을 앞세워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중심의 차세대 전장부품 분야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규어 랜드로버에 납품하는 DC-DC(직류-직류) 컨버터. (사진=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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