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정은 자율주행 관련 핵심 인재 유출 방지가 주요 목적이다. 실제로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전장부문에 대한 시장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큰 가운데 여러 업체들이 관련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IT업체와 게임업체 발 인력 유출 방지 기조가 전장업체인 모트렉스에도 강하게 작용했다는 게 모트렉스의 설명이다.
경영성과에 대한 보상 및 동기 부여 강화를 위한 목적도 있다. 실제 모트렉스는 2020년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 3286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하는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 역시 비슷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는 주력 제품의 글로벌 판매 호조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형환 모트렉스 회장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스톡그랜트 제도를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임직원의 근로 의욕 고취 및 주인의식을 강화하고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를 이끌어내 성과 향상으로 연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