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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은 2019년부터 주택매매거래현황을 연령대별로 구분해 발표하고 있다. 다만 10대 이하(1∼19세) 현황은 따로 공개하지 않고 20대 이하(1∼29세)에 포함시켜 공개하고 있다.
10대 이하의 주택 구입은 2019년 332건에서 지난해 728건으로 2.2배 증가했다. 올해는 8월까지 946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거래량을 넘어섰다. 올해 8월까지 거래 건수는 작년의 1.3배, 재작년의 2.8배에 달한다.
10대 이하의 주택매매금액은 2019년 638억원에서 지난해 1354억원으로 2.1배 증가했다. 올해 구입금액은 8월까지 1549억원으로 역시 지난해 전체 거래금액을 뛰어넘었다.
20대 이하로 연령대를 넓혀서 보면 이들의 주택 구입 건수는 지난 2019년 1월 이후 올해 8월까지 14만1851건으로 집계됐다.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은 35조537억원에 달했다.
20대 이하의 주택 구입건수와 구입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9년 20대 이하의 주택 구입건수는 3만5270건, 구입액은 7조7009억원이었으며 2020년에는 6만1919건, 15조6479억원으로 각각 1.8배, 2배 확대됐다.
올해는 8월까지 4만4662건, 11조7048억원을 기록한 상태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말까지 주택 구입건수는 6만6993건, 구입액은 17조5572억원에 달할 것이란 게 김 의원의 예측이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소득이 적은 이들의 주택 구입 자금 원천은 ‘가족 찬스’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국토부 주택자금조달계획서를 살펴보면 만 10세 미만 주택 구입자의 59.8%는 증여로 주택자금을 조달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가족 찬스를 통한 부동산 자산 대물림으로 인생의 출발선부터 자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자산격차가 청년들의 꿈마저 빼앗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일자리, 주거, 자산형성 등 청년들의 격차 완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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