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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 관통 지하도로 확정‥사업비 6천억 투입

장순원 기자I 2021.07.25 11:00:00

대광위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인천의 구도심의 인천대로 지하를 관통하는 도로가 건설된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 연결도로도 신설된다. 부산 북항과 연결되는 승학터널과 제2대티터널 도로 개설도 확정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은 5년 단위 중기 법정계획으로 대도시권 간선도로 체계를 확립해 지역 간 차량 소통을 개선하고, 이를 통한 혼잡비용 절감과 간선도로 투자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다.

제4차 계획에는 총 23건(65.6km)의 도로건설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약 1조2000억원(국비 기준)이 투입된다. 이는 제3차 계획(9000조원) 대비 40%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광역시를 포함한 대도시권의 교통흐름이 개선될 수 있도록, KTX역·환승센터같은 광역교통시설과 광역도로·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축과의 접근성과 연계성이 높은 사업이 포함됐다.

인천광역시에서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도로개설이 확정됐다. 인천대로 지하를 관통하는 사업으로 교통혼잡과 원도심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총사업비만 6000억원 가까이 투입된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사업도 포함됐다. 부산에서는 사업비 5200억원이 투입되는 승학터널을 포함해 제2대티터널, 황령제3터널 도로개설 사업이 선정됐다.

자료:국토부
울산은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제2명촌교 도로, 대구에서는 제4순환도로 연속성 확보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김효정 광역교통운영국장은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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