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일컫는데 우리 몸에서 면역체계를 형성하고 외부 침입 유해세균을 방어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 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최근 신약개발 연구 등에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진 연구원은 “자체개발 정밀분류 플랫폼과 방대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CLCC1을 발굴했고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치료제를 개발중이다”라면서 “지난 8일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인 ‘BIO digital 2020’에서 동물모델 대상 투여 효능 시험의 결과를 공개했으며 내년 하반기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업체와 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기기 자체브랜드인 ‘EZSpeed’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기기 인증을 받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을 추가해 캐시카우(주 수익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