윅스닷컴은 2006년 설립된 이스라엘 업체로 클라우드 기반의 웹, 홈페이지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 기준 1억6500만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190개국에 서비스를 지원중이다. 유료서비스 가입자는 450만명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은 20일 윅스닷컴에 대해 언택트 비즈니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윅스닷컴의 강점은 코딩없이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만으로 쉽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기초적인 플랫폼과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Freemium’ 모델을 채택해 상대적으로 고객을 추가 확보하는데 드는 비용이 적다.
4가지 무료단계를 통해 고객을 유료 서비스에 가입시키는 게 목표로 몇가지 중요한 기능을 제외한 모든 것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윅스닷컴의 비즈니스 모델 특징이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 성장동력은 윅스 에디터(편집기)로 코딩없이 드래그 앤 드롭으로 쉽게 웹페이지를 디자인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며 “개인, 중소기업 웹사이트 구축 수요 증가에 힘입어 과거 5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독자당 평균 연간매출(ARPS)도 2017년 2분기 143달러에서 지난해 4분기 179달러까지 상승추세를 지속 중이다.
게다가 코로나 19로 온라인 거래, 언택트 비즈니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신규 이용자수는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고, 유료 구독자수는 207%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언택트 비즈니스의 구조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