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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연구원은 “은행업 지수(KRX은행)는 유동성 경색이 정점이던 3월19일에 연초 대비 47% 하락했다가 직후에 발표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과 민생금융안정 패키지(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기점으로 반등했다”며 “전날 기준으로는 3월19일 저점대비 5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은행업 지수는 여전히 연간으로는 21% 하락한 상황이라서 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2배로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4%임을 고려하면 아직 저평가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스템 안정과 적극적인 신용공급 정책으로 비이자이익과 대손율을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업종 유니버스 순이익은 12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호주는 신용공급 환경에 따른 수혜를 누리면서도 순이자마진(NIM)에 대한 상대적인 방어력이 높은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를 제시했다.
백 연구원은 “1.36%서 2.23%까지 상승했던 CP금리는 현재 1.61%까지 하락했고 증권사 대상 유동성 공급 창구였던 한국은행의 RP 매입은 4월2일 5조3000억원이나 실시됐으나 4월 말부터 거의 낙찰되지 않고 있다”며 “한미 통화스와프를 활용한 한국은행 외화대출도 4월 말부터 규모가 줄었으며, 5월 6일을 끝으로 더 이상 실시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단기자금시장과 외화자금시장 모두 자체적인 시장 조달 기능이 복구된 것”이라며 “증권, 카드,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국내 개인카드 이용금액은 3월 저점으로 4월 들어 전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미국 4월 카드 승인금액 증감률이 전년동기대비 -20%였던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하락폭이 작고, 회복속도 또한 빠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봉쇄조치 없는 방역 성공과 더불어 국내의 높은 온라인 소비 비중이 수요충격에 있어 완충제 역할을 한 덕분”이라며 “우리나라 온라인 소비 비중은 2019년 21.4%로 미국의 11%(2019년)나 일본의 6%(2018년)에 비해 높아 이동제한 조치에 대한 소비자들과 정부의 유연한 대처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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