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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10대 건설사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GS건설 직원수가 7025명으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7000명을 넘었다.
정규직 숫자도 5077명으로 5000명 이상 정규직을 채용한 유일한 건설사로 꼽혔다. 정규직 비율은 72.27%로 업계 평균(69.69%)을 살짝 웃돌았다.
전체 직원 수 기준 2위는 6734명을 채용한 대림산업(000210)이다. 이는 석유화학부문 직원 630명을 뺀 수치다. 석유화학 직원까지 합하면 GS건설보다 많은 7364명을 고용하고 있다. 다만 대림산업은 정규직 숫자가 전체 기준 4420명, 석유화학 제외 3839명이다. 석유화학 제외 기준 정규직 비율이 57.01%로 10대 건설사 평균에 크게 못미쳤다.
GS건설, 대림산업에 이어 직원수가 많은 건설사는 현대건설(000720)이다. 전체 직원 6680명에 정규직 4369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65.4%로 업계 평균을 밑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047040), 포스코건설은 전체 직원이 5500~5700명으로 비슷했지만 정규직 숫자는 3625명(포스코건설)에서 4700명(삼성물산)까지 차이가 컸다. 정규직 비율 기준 삼성물산은 업계 최고 수준인 82.51%를 기록했지만 포스코건설은 65.84%로 업계 평균에 못미쳤다.
이어 전체 직원 기준 SK건설(4979명), 롯데건설(3105명), HDC현대산업개발(294870)(1761명) 순이다. SK건설은 정규직이 4114명으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정규직 비율(82.63%)이 가장 높았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정규직 비율이 56.84%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 10대 건설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