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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3개 도시서 열린 'QLED 카니발' 참가

경계영 기자I 2017.12.03 11:00:00

中 베이징·상하이·선전서 'QLED 알리기'

(왼쪽부터) 요러(Yolo), 궈메이, TCL, 삼성전자, 쑤닝 등 각 회사의 현지 TV 영업 담당자들이 QLED 시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국전자상회(CECC)가 주관한 ‘QLED 카니발’에 참가해 퀀텀닷(양자점) 기반의 QLED TV 영역 확대에 나섰다.

‘QLED 빛과 색채의 힘’을 주제로 열린 이번 카니발엔 삼성전자를 포함해 TCL, 퀀텀닷 디스플레이 전문가, 학계, 중국 양대 유통사인 궈메이와 쑤닝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에 이어 2일 상하이, 6일 선전 등 3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프리미엄TV 시장에서 QLED TV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TV보다 네 배가량 더 팔린다. 올해 1~10월 중국 내 전체 TV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 하이센스가 16%로 1위이며 삼성전자·스카이워스(각 14%), TCL(12%), 콩카(8%) 등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OLED TV를 판매하는 스카이워스를 제외하면 QLED 진영인 하이센스, 삼성전자, TCL 등이 중국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

이날 행사에 대해 중국 주요 통신사인 중국신문망은 “행사 현장이 인산인해를 이뤘고 특히 TCL 홈시어터와 삼성 QLED TV 단독 전시부스에 많은 체험자가 몰렸다”며 “삼성과 TCL의 QLED TV 화질이 가히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만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온라인매체 중국망은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전자는 ‘2017 QLED 카니발’ 행사에서 다양한 QLED TV로 새로운 영상 세계를 선뵀다”며 “품격과 분위기, 감각을 중시하는 새로운 중산층의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새로운 답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전병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중국 현지 업체와 퀀텀닷 기술의 우수성과 상품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QLED TV로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베이징에서 열린 ‘QLED 국제포럼’에 참가해 TV 제조사와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 학계와 한자리에 모여 퀀텀닷 기술 발전 현황과 전략을 공유했다.

‘QLED 카니발’ 행사를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전시장에서 삼성 QLED TV로 모션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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