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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 중인 이영학(35·구속)의 만행이 속속 추가로 드러나며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사형제 요구도 ‘봇물’을 처럼 커지고 있다.
경찰은 24일 이영학에 대해 상해 및 성매매 알선 등 혐의 10개를 추가했다.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딸 수술비로 받은 후원금 13억여원을 문신이나 성형에 사용했다는 혐의가 사실상 사실로 확인한 셈이다. 경찰은 아내 최모(당시 32세)씨의 사망을 자살로 결론 냈다. 그러나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날까지 이영학에게 폭력을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영학은 특히 아내에게 유사 성행위를 시킨 것도 모자라 이를 몰래 촬영해 저장해놓기도 해 분노를 샀다.
시민은 분노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의 추가 기소 이후 25일까지 이틀 동안에만 다섯 건의 관련 청원을 신청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40여 건의 관련 청원이 등장한 것이다. 사형을 포함해 이영학 등 강력범죄자를 강하게 단죄해야 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영학이 범죄에 이용했던 약물 사용과 장애인 복지 등에 대해 대한 엄격한 관리도 청원하고 나섰다. 이영학이 심신미약을 주장한 데 따라 심신미약이 감경 사유가 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특히 출소를 3년 앞둔 성범죄자 조두순 이슈와 맞물리며 강력 범죄에 강력 처벌 요구가 들끓게 시작한 것이다.
일부 네티즌은 전문가들이 사형 집행 주체 문제를 이유로 사형 집행제 부활에 반대의 뜻을 밝힌 데 대해 ‘집행할 사람이 없다면 내가 집행하겠다’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