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금리 인상 힌트 나올까…금통위 의사록 주목

김정남 기자I 2017.11.04 08:00:00

[한국은행 주간계획]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 일정 중 가장 주목되는 건 오는 7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다.

의사록은 지난달 19일 한은 금통위 본회의 때 7명의 금통위원이 논의했던 내용이다. 당시 이주열 총재는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당시만 해도 내년 상반기 인상이 시장의 컨센서스였는데, 이 총재의 기자간담회 이후 올해 말로 당겨졌다.

이번 의사록에는 이번달(11월)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발언이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에 더해 인상 횟수에 대한 힌트도 나올지 주목된다.

채권시장은 의사록 경계감이 강한 상황이다. 지난 3일 국고채 3년물은 오전만 해도 글로벌 금리 하락에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다가, 오후 들어 의사록 경계감에 약세 마감했다.

8일 공개되는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도 관심이 모아진다. 문재인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가계대출이 어떤 영향을 받았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아울러 9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주간행사일정

△9일(목)

09:00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총재·부총재, 한국은행 회의실)

△10~14일(금~화)

BIS 총재회의(총재, 스위스 바젤)

◇주간보도계획

△7일(화)

12:00 한국은행, 통화안정증권 발행수익률 단위 세분화

배포시 2017년 19차(10월19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

△8일(수)

12:00 2017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

12:00 2017년 10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2:00 2017년 9월중 통화 및 유동성

△9일(목)

12:00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17년11월) 국회 제출

12:00 이주열 한은 총재, ‘BIS 총재회의’ 참석

12:00 은행연합회 청소년 경제교육프로그램 공동개최

△12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

△13일(월)

06:00 2017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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