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눈앞에 다가온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가전제품을 통한 스마트홈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기기 ‘슬립센스’ 국내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 단계에서 삼성전자가 구상 중인 스마트홈 중심 기기는 ‘슬립센스’, ‘패밀리 허브’ 냉장고다.
슬립센스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첫선을 보였다. 사용자의 맥박·호흡·동작 등을 수집해 수면 유형을 분석,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기다.
사용자가 침대에 누우면 자동으로 에어컨을 켜주고 TV를 보다 잠들면 TV를 꺼주는 식이다. 매트리스 밑에 두는 형태여서 사용자는 기기와의 접촉 없이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 있다. 슬립센스는 스마트홈을 구성하는 가전제품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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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품을 연결하는 것에 더해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이상적인 사물인터넷 환경이 된다.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삼성전자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VD 사업부), 무선사업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개발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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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가 출시한 애플리케이션(앱) ‘기가 IoT 홈매니저’는 API 개방에 따른 대표적 협업 사례로 꼽힌다. KT는 자사 앱을 통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로봇청소기·공기청정기 등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물인터넷의 핵심은 연결성”이라며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다양한 가전제품 사이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게 사물인터넷 구축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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