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3.8% 증가한 147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의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며 “영업단 자체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로 전환했고 주택도급 마진율이 80%대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전이익은 같은 기간 112.6% 늘어난 709억원을 기록했다. 매도가능증권 감액손 273억, 기부채납관련 자산상각 233억, 영창관련 지분법 감액손 125억 등을 반영해 자산 건전성을 높였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895억원으로 전년대비 72.9% 증가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4168억원에서 4444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면세사업의 시작으로 영업가치를 기존 투입원가(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높였다. 코어 마켓인 자체 주택사업은 분양물량 약 6000가구로 전년대비 1500가구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주택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금력을 확보한 상태”라며 “광역급행철도(GTX), 고속철도(KTX) 등 사회간접자본(SOC) 부문의 민자사업 시행사로서 위상도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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