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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형스마트워치 ‘기어S2’ 9월 3일 공개

장종원 기자I 2015.08.14 06:06:26

갤럭시 언팩 행사서 티징 영상 공개

[뉴욕(미국)=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워치 ‘기어S2’가 오는 9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의 자사 스마트워치 디자인을 완전히 바꿔 처음으로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5’ 행사 마지막에 차기 스마트워치의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오르비르 프로젝트’라는 코드명으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워치 개발을 추진해왔다. 갤럭시기어, 기어S 등 기존 사각형 형태의 디자인에 변화를 줘 실제 시계와 유사한 형태로 변화를 꾀한 것.

약 2분 정도 길이의 티징 영상은 삼성전자의 다음 스마트워치가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음을 분명히 했다. 원형 디스플레이 생태계에서 작동하는 시계와 앱 등을 그대로 드러냈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 제품명 ‘기어 S2’와 ‘Comming Soon’ 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9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다는 일정까지 공개했다. ‘베를린 국제 전자제품 전시회(IFA)’ 개막 하루전으로 사전행사 등을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원형 스마트워치가 LG전자와 화웨이 등 앞서 원형 스마트워치를 내놓은 업체들과 어떻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차별화를 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마트워치의 테두리를 둘려 기능을 실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는 추측도 나온다.

‘기어 S2’의 출시로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의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기어 S2가 올 상반기 출시돼 시장을 평정한 애플워치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5’ 행사 마지막에 공개된 ‘기어 S2’의 티징 연상. 장종원 기자.
1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5’ 행사 마지막에 공개된 ‘기어 S2’의 티징 연상. 장종원 기자.


1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5’ 행사 마지막에 공개된 ‘기어 S2’의 티징 연상.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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