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키움증권은 8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이 추정치를 밑돌면서 실적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기업 이익 추정치가 지난달 들어 하향 조정된다”며 “삼성전자(005930) 2분기 잠정 실적도 추정치를 밑돌면서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진다”고 밝혔다.
그는 전반적으로 기업 이익 관련 모멘텀 자체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 이익 추정치가 아직 연초 대비 상향된 상태이고 시장기대치 기준 연간 기업 이익 역시 29%가량 증가할 전망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그는 “시장의 유동성 환경이 바뀌면서 시장 초점은 기존 성장 스토리에서 실적과 가치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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