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효성(004800)의 신소재 ‘폴리케톤’이 장기적으로 회사 가치를 더욱 부각시켜줄 것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은 일본 등 선진국에 의존하던 주요 고부가 정밀화학 소재를 차례로 국산화에 성공하고 있어 주목된다”며 “올해 2분기 공장 완공과 3분기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는 폴리케톤은 전 세계 최초 공개되는 신소재”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폴리케톤 5만톤 공장은 7월에 생산을 개시하는데 아직 대규모 수요처를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장기적으로 나일론 등을 대체하는 신소재로써 효성의 기업가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효성은 아라미드, NF3, 탄소섬유, TAC필름을 생산하는 등 다양한 신소재 개발에 가장 활발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분기 영업이익이 2222억원에 달하는 우량한 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에도 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규모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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