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코오롱플라스틱(138490)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서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은 증설과 맞물린 수요 부진으로 3년여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뤘다”며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폴리옥시메틸렌(POM) 시장의 수요 회복과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고수익 중심인 유럽과 미주 수출 비중 확대를 통한 판매가 상승도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이어 “수요 회복과 거래처 다변화를 바탕으로 고수익 시장 중심의 매출처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해 낮아졌던 판가 역시 점차 정상화되고 있어 스프레드 회복을 기반으로 한 이익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