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구글 학생의 숲` 현판식 열어

김유성 기자I 2014.11.16 11:42:0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구글코리아는 지난 15일 나무 심는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과 서울시설공단 임직원, 조선대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구글 학생의 숲’ 조성 현판식을 가졌다.

‘구글 학생의 숲’은 서울시설공단이 청계천 시민의 숲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공한 청계천 철새보호구역에 만들어진 숲이다. 메타세콰이어 등 총 1200그루의 나무로 조성됐다.

이 숲은 나무 심기 게임인 트리플플래닛3에서 진행된 ‘구글 플레이와 함께하는 전국학교 나무심기 대회’를 통해 만들어졌다. 트리플래닛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게임으로 가상의 묘목을 심으면 실제 나무를 심어주는 사회혁신 기업이다. 전세계 10개국에 72개 숲을 조성했다. 심은 나무 수만 49만그루에 달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022개 학교의 게임 유저 6117명이 참여했다. 가장 많은 나무를 지킨 조선대학교가 우승했다. 이번 현판식에도 참석해 학교의 이름을 현판에 남겼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어 기쁘다”며 “IT기술이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활동에 머물지 않고 자연 환경까지 개선하는 오프라인 활동에 이어지는 좋은 시도”라고 평가했다.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는 “구글 학생의 숲은 청계천 조류 생태계를 보호하고 청계천 시민들에 휴식공간으로 제고오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이같은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와 나무 심는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이 ‘구글 학생의 숲’ 조성 현판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했다. 구글 제공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