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20여명의 사상자 낸 전남 장성 `효사랑병원`은 어떤곳?

우원애 기자I 2014.05.28 08:37:27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2007년 11월 27일 개원한 전남 장성의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이하 효사랑병원)은 2013년 12월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요양병원, 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치매, 중풍, 재활, 노인성 질환 전문 요양병원으로 본관 3층, 별관 3층(지하 1층 포함)의 규모로 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뇌질환을 앓고 있는 60~80대 노인 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는 곳이다.

【장성=뉴시스】28일 오전 0시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요양병원 별관 건물 2층 다용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간호사 1명과 치매 노인 환자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병실은 53개, 병상은 397개로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사상체질과, 침구과이며, 의사 6명, 한의사 3명, 간호사 21명, 조무사 60명, 기타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체 입원환자는 324명으로 28일 새벽 불이난 별관 2층에는 34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다. 그러나 사고 당시 34명의 환자를 보살피는 간호조무사는 1명밖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인명피해가 더욱 커진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새벽, 효사랑병원에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알려진 사상자는 사망 21명, 부상 7명이다.

▶ 관련이슈추적 ◀
☞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 관련기사 ◀
☞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죽을 죄를 지었다. 침대 손 묶인 환자는.."
☞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간호조무사 안타까운 사망..홀로 불 끄려다 질식사
☞ 요양병원 화재, 중풍·치매 등 거동불편으로 질식환자 많아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 장성 요양병원 방화 용의자 "강제입원 당했다".. 화풀이 방화? -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망자 21명 전원 부검 -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고 유족 "환자 손 묶고 신경안정제 투여"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