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실적 우려를 끝내고 콘텐츠 경쟁력을 부각시키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3분기 실적에 인식된 주요한 사항은 동방신기의 글로벌 투어 및 슈퍼주니어의 글로벌 투어와 콘서트 중에 발생한 MD상품 매출, EXO의 앨범 판매 등”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에스엠의 신인 아이돌 그룹 EXO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6월에 발매한 정규 앨범 1집과 리패키지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에 육박한다”며 “이어 12월 초에 미니앨범을, 내년 상반기에 정규 앨범 2집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EXO의 신규 앨범 판매량도 1집 및 리패키지 수준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 음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 중국을 중심으로 앨범 활동을 펼치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투어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EXO의 MD 상품 판매도 늘어나고 있으며 부가상품 판매 확대는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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