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시중금리가 오르며 투자영업환경이 개선,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보험주가 오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화재(000810)는 전거래일보다 2500원(1.12%)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해상(001450)과 한화생명(088350) 등도 각각 0.78%, 0.98% 오르는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일 강세였던 삼성생명은 1%대 약세다.
이날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에 대해 “원수보험료 증가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데다 시중금리 인상으로 투자영업환경이 개선됐다”며 업종 내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금리 상승으로 보험주에 부정적으로 전개되던 환경요인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며 “시장금리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금리 레버리지가 큰 생명보험사가 손해보험사보다 낫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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