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 美 타임지 '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김태현 기자I 2013.04.19 09:37:11
[이데일리 김태현 수습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100인에는 박 대통령을 포함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등이 선정됐다. 그러나 가수 싸이는 100인 순위에서 제외됐다.

타임은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기고를 인용해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차별에서 벗어나려는 모든 여성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잡지는 또 “박 대통령이 한국을 희망과 행복의 시대로 이끌고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정과 역동성에 기여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궈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친나왓은 태국 최초의 여성 총리다.

한편 권오현 부회장도 타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존 스컬리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권 부회장에 대해 “삼성 갤럭시를 통해 ‘보기 드문 업적’을 남겼다”며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 같은 ‘비지니스 타이탄(거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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