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가상체험할 수 있게 됐다.
NHN(035420)은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뮤지엄뷰는 박물관과 미술관 실내를 고품질 파노라마 영상으로 찍어 3차원으로 구현해 마치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네이버 지도 서비스다.
실제 거리를 파노라마 영상으로 찍어 3차원으로 제공하는 `거리뷰` 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했으며 유물 하나하나를 고해상도로 촬영, 상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립중앙박물관 6개 관 45개 실을 대상으로 파노라마 촬영이 진행됐으며 이용자들은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보물 527호 `단원풍속도첩 - 춤추는 아이` 등 국립중앙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과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상시 전시 외 앞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회도 뮤지엄뷰에 반영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NHN 한성숙 검색품질센터장은 "국내 주요 박물관과의 협력으로 이용자들에게 우리 문화유산 및 박물관 문화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의 지도 거리뷰 기술력과 디지타이징(Digitizing) 기술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디지털 문화유산 확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에 뮤지엄뷰 내 전시물 클릭하면 작품 상세 이미지를 확대해 볼 수 있고, 작품 해설 정보를 텍스트와 음성해설로 들을 수 있는 추가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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