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정부의 카드사 수수료 인하 요구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볼 때 고물가에 따른 카드 이용액 증가와 시중금리 하락으로 인한 조달금리 하락, 계열사간 제휴 강화에 따른 경쟁력 제고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대 고객 신인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부정적인 뉴스"라면서도 "삼성카드의 경우 정보 보안이 여타 금융기관대비 매우 강해 유출된 고객 정보의 양이 적고 중요 정보가 제외돼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자산 구조의 변화, 부채 구조의 변화로 안정적인 이익 시현이 가능해 진 데다 카드사태, 2008년 금융위기 등 여러 차례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으로 위기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삼성카드도 개인정보 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