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011 삼성구주포럼`을 개최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헝가리 예술궁전에서 열린다. 지난 21일 열린 개막식에는 슈미트 팔 헝가리 대통령과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해 김석필 삼성전자 구주총괄 전무와 함께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능과 풀HD 3D 기능을 접목한 TV 신제품인 D8000·D7000 시리즈를 필두로, 스마트 PDP TV,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의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스마트 허브 기능이 탑재돼 삼성전자 스마트 TV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3D TV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화면 겹침(크로스톡) 현상과 화면 깜빡임을 최소화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TV 베젤(테두리)을 기존 제품의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원 디자인`을 적용해 TV와 설치공간 사이의 시각적 장애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21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예술궁전에서 열린 삼성 구주포럼 개막식에 슈미트 팔 헝가리 대통령(왼쪽)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개막식 후 슈미트 팔 대통령은 약 20분간 삼성전자 행사장을 둘러보며 신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
이번 구주포럼 행사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유럽 전역에서 진행한 `삼성 TV 앱스 콘테스트`의 우승작품과 수상작 발표도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의 후속작 `갤럭시 S2`와 최신 안드로이드 OS 허니콤을 적용한 태블릿 PC `갤럭시 탭 10.1`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1에서 최초로 공개한 갤럭시 S2에는 4.3인치 슈퍼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와 1GHz(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이 탑재됐다.
이 외에도 미러리스 카메라 NX 시리즈, 3D LED 모니터, 스마트 기능을 접목한 가전제품 등도 공개했다.
김석필 삼성전자 구주총괄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스마트 바람몰이를 이어갈 것"이라며 "유럽인에게 사랑받는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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