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dity Watch]①달러 급락..유가 5주래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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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10.10.21 08:36:56

연준 경제상황 평가에 2차 양적완화 기대감 급증
달러, 엔 대비 15년래 최저..주요 통화 대비 1.4%↓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20일(현지시간) 주요 원자재 가격은 일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2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 달러화 가치가 추락함에 따라 상품 투자 수요가 증가했다.

국제유가는 5주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2.28달러, 2.9% 오른 81.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10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 베이지북에서 지난 한달간 미국의 경제활동이 증가했으나, 경제활동 속도가 완만하고 고용이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탄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1.4% 하락했으며, 엔 대비로는 장중 80.85엔까지 떨어지며 1995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원유 재고 증가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는 점도 매수세를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1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결과 발표는 70만배럴 증가에 그쳤다.

리차드 일치스진 린드 월독 스트래티지스트는 "상품 시장이 달러 움직임에 반응하고 있다"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11월 중간선거까지는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달러 약세 여파로 구리값도 하루만에 반등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80달러, 1% 상승한 8340달러에 마감됐다. NYMEX에서 구리 12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3.6센트, 1% 오른 3.79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WTI·구리값 변동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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