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1630선을 넘어섰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사자세가 유입되고 있는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에 보탬이 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선데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스페인 국가신용등급 강등 악재가 겹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3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44포인트(0.53%) 상승한 1631.3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3억원, 66억원 팔자우위다. 기관도 1억원 가량 매도세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478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중대형주가 소형주에 비해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운송장비업종과 금융업종이 선방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