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도이치증권은 OCI(010060)에 대해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8000원에서 30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도이치증권은 6일자 보고서를 통해 "비관론자들은 폴리실리콘 가격을 킬로그램당 35~40달러까지로 보고 있지만 작년 하반기에 봤듯이 가격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올해 판매가격 전망치를 기존 킬로그램당 54달러에서 51달러로 낮췄고 내년에는 52달러에서 45달러로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이 올해 말로 6개월 지연될 것"이라며 "OCI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25%, 26~27%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단기적인 수익전망은 이렇지만 강력한 벨류에이션을 무시할 수 없고 폴리실리콘 비용 개선으로 장기 전망은 좋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