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UBS워버그는 16일(현지시간) "글로벌애널라이저(The Global Analyzer)"를 통해 투자전략을 수정하면서 전세계 50대 추천종목에서 인텔과 아방티스, 까르푸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UBS워버그는 또 아세롤과 뱅커휴즈, 웰스파고를 50대 추천종목에 새로 편입시킨다고 밝혔다.
UBS워버그는 42개 세부분야, 10개 경제분야(테크놀러지, 헬스테어, 에너지 등)에서 50개 종목을 추천하고 있으며 이는 매달 전략수정에 따라 업데이트된다.
UBS워버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계경제의 동반침체가 예상됐으나 주요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치는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침체가능성이 성장가능성보다 많긴 하지만 다음 몇 분기간 경제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UBS워버그는 아시아 시장이 "세계적 수준의 경제(World-class economies)"로 발전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잠재력에 따라 투자자들을 유치하는데 성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맥락에서 50대 추천종목 가운데 차이나트러스트뱅크, 혼하이정밀, 국민은행(60000), 시암시멘트, SK텔레콤(17670), 스와이어퍼시픽 등이 주목받게 됐다.
그러나 미국 달러화에 비해 아시아 통화가치가 강세를 띠게 되는 것은 수출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며 다만 아시아의 구매력 향상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UBS워버그는 유로화와 동일금리의 도입으로 유럽경제가 향후 20년간 꾸준히 발전할 수 있게 됐으며 유로존은 "윈-윈(Win-Win)" 경제환경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와 관련해선 베이비붐 세대의 인구밀도가 높아지고 평균수명이 길어졌으며 저인플레이션, 생산성 극대화 등과 더불어 노령인구의 물결(Gray Wave)가 불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소매업과 레저, 금융서비스 산업에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0대 추천종목 가운데에선 시티그룹과 코카콜라, 파니매, 하트포드파이낸셜, 콜, 펩시, 화이자, 프록터&갬블(P&G), 월마트, 웰스파고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UBS워버그는 지난 수십년간 정보화시대의 기반산업으로 반도체산업이 주목받아 왔으나 점차 사람 중심에서 조직 중심으로 노동력이 이동하고 있고 인력간, 세부 부문간 융합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AOL타임워너와 시스코, 델,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노키아, 델레콤이탈리아, 비아콤 등이 이같은 맥락에서 추천된 종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