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등 미팅자료(1월9일)-신영증권

박병우 기자I 2001.01.09 10:02:14
다음은 신영증권의 1월9일자 미팅자료입니다. ◇풍산; PER 2.9배 수준으로 투자유망 추천사유 : 풍산(05810)은 국내 최대의 동가공업체로 최근 3년간 부가가치가 높은 리드프레임용 동판 및 ACR튜브,소전 등의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실적이 호전되고 있으며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었음. 작년 하반기 이후 동사의 주가는 6,000원선을 바닥으로 강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다가 최근 거래가 늘어나면서 상승 트랜드를 형성하고 있음. 동사의 2000년 경상이익은 원화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100억원의 발생으로 당초 예상(약 1,100억원 수준)보다 다소 줄어든 1,073억원(2000년 추정 EPS 2,300원)으로 현재 PER이 2.9배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어 지나친 저평가 상태를 보이고 있음. 동사의 적정주가 수준은 지난 8월 3일자 분석리포트에서 제시한대로 최소 10,000원선으로 판단되며, 올해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확대를 통해 2000년 수준의 영업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최소 8000원대 이상의 주가 상승이 예상됨. ◇IMT-2000 서비스 연기가능성,무선통신 장비업체에 대한 의견 최근 들어 정통부,한국통신 등이 국산 장비 출시 지연을 이유로 IMT-2000 서비스를 연기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무선통신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임. 그러나 상용 서비스는 연기하더라도 시범서비스를 위한 망 구축은 올해 중에 있을 예정이며 한통 6천억원,SKT 4천500억원을 초기망에 투자할 계획. 또한 올해는 IS-95C 전국망 투자도 가시화될 예정인데 동 부문을 고려할 경우 전체 장비 시장 규모는 2000년 (1조7천억원 상당, 순수 장비)보다 70% 이상 증가한 3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됨. 특히 코스닥에 등록된 RF시스템 장비 업체들의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디지털 파트는 외국산을 쓰더라도 유지/보수가 필수적인 RF파트는 국산 업체들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결론적으로 관련 RF파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에이스테크,KMW,단암전자통신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유지함. ◇한전; 파워콤 지분매각 연기 예상과 투자의견 SK텔레콤(17670)이 파워콤에 대한 추가 인수 의사가 없음을 밝힘. 현재 가장 유력한 매수사였던 SK텔레콤의 인수 가능성이 없어 파워콤 지분 매각은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임.현재로서 매수자가 시장 우위를 보이고 있어 저가 매수를 위한 의도적인 발언으로 볼수도 있으나, 매도자인 한전도 저가 매도에 따른 부담이 있어 파워콤의 지분 매각은 어려울 것 같음. 중요한 것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에 있어 자산매각으로 인한 특별이익에 의한 투자는 장기적이어야 한다는 것임.올해 한국전력의 투자 포인트는 발전자회사의 분할 매각 방식에 있으며, 보다 장기적인 것은 전력산업의 시장가격기능의 정립에 있음. 캘리포니아 전력사태의 원인은 경기성장과 기온변화에 따른 전력 수요증가에 대한 적절한 발전설비 및 송배전 투자 부족과 시장가격 결정구조의 미비에서 연유된 것으로 향후 우리나라 전력산업에 있어 반면교사의 의미가 있다고 판단됨. ◇메디슨 구조조정의 추이 신년들어 지속적 상승세인 가운데 연 3일 상한가 기록. 메디슨(18360)은 최초로 전년대비 축소된 매출 목표를 설정하는 등 현금흐름 위주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데 동사 구조조정의 핵심인 오스트리아 법인 크라이츠테크(65%지분보유)사의 투자유가증권 매각이 관심사임. 현재 매각 추진 중인 크라이츠테크 사 주식 약 400만주의 시가는 약 950억원 선으로 추산되어 2,800원의 주당 경상이익 증가 요인임.최근 상승세는 인수합병의 가능성 및 상기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진행의 구체화와 함께 나타날 조정시기의 매수가 바람직하며 현단계에서는 중립 의견을 견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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