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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아, “저평가된 산업 성장주”...'비중확대'-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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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6.13 00:25:28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키뱅크는 연료 공급 시스템 전문 기업 피니아(PHIN)에 대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05달러를 제시했다.

12일(현지시간) 크리스천 질라 키뱅크 애널리스트는 피니아가 연료 분사 및 연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설계·제조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단순한 내연기관(ICE) 부품업체로 인식되면서 시장에서 저평가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회사는 최근 상용차와 산업용 시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며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피니아는 견조한 잉여현금흐름(FCF) 창출 능력과 반복적인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상용차, 산업 장비, 애프터마켓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키뱅크는 특히 2023년 분사 이후 경영진의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적 성장과 재무 건전성 개선, 경쟁사들의 사업 축소 및 철수 과정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또한 회사가 보유한 자본 배분 유연성도 강점으로 꼽았다. 피니아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정책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키뱅크는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피니아를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주로 분류할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순매출 5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승용차 관련 사업 비중은 약 17%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키뱅크는 이를 근거로 피니아가 자동차 부품업체보다는 산업 및 상용차 중심의 다각화된 제조기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 23분 기준 피니아의 주가는 전일대비 3.84% 오른 84.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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