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소속감·자긍심 높이고
‘다양성 존중’ 국제 캠퍼스 정체성 강조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이 2월 26일 오룡관에서 ‘글로벌 국기 게양식(Global Horizons: A Flag Raising Ceremony)’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26학년도 입학식에 앞서 외국인 유학생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한국을 비롯해 가나, 독일, 멕시코, 이집트,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30여 개국의 국기가 게양됐다. 임기철 총장과 정용화 대외부총장, 이은지 대외협력처장, 이수정 입학학생처장, 외국인 학생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 | 외국인 유학생 대표 무하마드 우마르 타히르(Muhammad Umar Tahir) 박사과정생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G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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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2월 26일(목) GIST 오룡관에서 열린 《글로벌 국기 게양식》에서 임기철 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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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2월 26일(목) GIST 오룡관에서 열린 《글로벌 국기 게양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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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임기철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외국인 유학생 대표인 AI융합학과 무하마드 우마르 타히르(파키스탄) 박사과정생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이후 국가별 대표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기 게양과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 총장은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모인 구성원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만나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각자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하며 교류하는 경험이 새로운 배움과 혁신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다양한 도전과 경험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과 생활 전반을 지원하고, 세계와 연결되는 열린 캠퍼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무하마드 우마르 타히르 학생은 “많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GIST는 단순한 대학이 아니라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협력하며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문화 속에서도 공통된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성장하는 글로벌 캠퍼스의 가치를 되새기며, 의미 있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GIST는 2월 20일 열린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통해 박사 70명, 석사 130명, 학사 108명 등 총 30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누적 졸업생은 9166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졸업생은 박사 202명, 석사 415명, 학사 13명 등 총 6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