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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연간 4차례(1·4·7·10월) 세계경제전망을 내놓는데, 4월·10월은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주 전망이며 1월·7월은 주요 30개국 대상(우리나라 포함)으로 한 수정 전망이다. 연례협의는 IMF가 매년 회원국을 돌며 정부 및 관련 기관과 논의 후 잠정 사항을 발표하고 이후 보고서를 작성, IMF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보고서를 공개한다.
16일에는 기획재정부가 8월 말 누계 기준 재정 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1∼7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6조8100억원으로, 2020년 7월(98조1000억원)과 2022년 7월(86조8300억원)에 이어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국가데이터처는 17일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명대 증가 폭을 유지하고 있지만, 연령별·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불황과 미국 관세 악재로 제조업·건설업 일자리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최신 경기 진단도 잇따라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경제 동향 10월호’ 보고서를 내놓고, 17일에는 기획재정부의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이 공개된다. KDI는 지난 9월호에선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KDI가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작년 5월 ‘경기 부진의 완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표현을 쓴 이후 16개월 만이다. KDI는 올 들어 1분기엔 ‘경기 하방 위험’, 7월까지만 해도 ‘경기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문구를 넣었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4일 출국한다.
다음은 기재부, 국가데이터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13일(월)
10:00 국정감사(장관, 국회)
△14일(화)
10:00 국정감사(장관, 국회)
△15일(수)
09:00 국무회의(2차관, 서울청사)
~19일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장관, 워싱턴D.C)
△16일(목)
10:00 공공 돌봄서비스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
14:00 재정집행점검회의(2차관, 비공개)
△17일(금)
09: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
◇주간 보도 계획
△14일(화)
17:00 구윤철부총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위해 출국
22:00 국제통화기금(IMF) 10월 세계경제전망 발표
△16일(목)
10:00 10월 재정동향(8월말 누계기준)
11:30 2차관, 공공 돌봄서비스 현장 방문
12:00 KDI 경제동향(10월호)
14:00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1일차 및 주요인사 면담 결과
15:00 제25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
17:30 2025 인구주택총조사 콜센터 개소식 개최
△17일(금)
08:00 9월 고용동향
10:00 10월 최근 경제동향
10:00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실시
11:00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2일차 및 주요인사 면담 결과
△19일(일)
12:00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참석 및 주요인사 면담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