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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쇼 결승전은 베트남 공영방송 채널 VTV3에서 방영돼 3년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결승전에서는 약 600대1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학생이 참가해 경합을 펼쳤다.
최종 우승은 하노이 코뉴에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호앙 아잉트(12세, 여) 학생에게 돌아갔다. 장학금 2억동(1100만원)이 수여됐다.
호앙 아잉트 학생은 “지금까지 키워주신 부모님과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대상그룹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베트남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상그룹은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후원 중인 베트남 장학퀴즈쇼는 현지 중학교 6~9학년(10~14세) 학생들이 역사와 지리, 국어, 수학 등의 문제를 ‘과거시험’ 형식으로 풀어가는 대회다.
올해부터는 역대 장학퀴즈쇼 수상자들의 모임인 ‘대상 지니어스클럽’도 조직했다. 이를 통해 정기적인 학업 상담 및 네트워킹으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창근 대상 베트남 대표는 “대상그룹은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양질의 제품과 더불어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베트남 국민의 삶에 깊이 스며드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장학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베트남 사회와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1994년 현지법인 미원 베트남(현 대상베트남) 설립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국물용 종합 조미료, 김, 김치, 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