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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첨단소재, 실적 눈높이 상향 중…목표가 28%↑-NH

김인경 기자I 2024.07.03 07:50:3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272290)가 사업 구조 변화와 비용 절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낼 것이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28.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일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이녹스첨단소재는 사업구조 변화와 비용 절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소재 및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먼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2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기대치(211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도 사업 구조 개편과 전방수요 개선으로 전년 동기보다 77.6% 증가한 27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이 역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 증가 등으로 전방산업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성회로기판(FPCB) 사업 철수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사업 구조 변화, 품질 개선 및 자동화에 힘입어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보다 104.8% 증가한 863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기존 추정치(675억원)보다 27.9% 증가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 여기 기존 837억원에서 966억원으로 15.5% 올려잡았다.

그는 “향후 국내 및 중화권 업체들로의 OLED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 확대, 국내 완성차업체향 열폭주 방지필름, 반도체 소재 고객사 다변화 등 추가 성장동력도 갖추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며 “수산화리튬 가공 사업도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낮은 가격에서도 적자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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