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변호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CCTV가 감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강형욱 부부 인터뷰를 보다 열받아 제안한다”며 “무료로 모든 것을 대리하고 어떠한 성공보수금도 받지 않을 테니 강형욱 부부에 고용됐던 분들 중 억울한 사람들은 연락하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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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 변호사는 “나는 CCTV가 업무 공간을 비추는 건 인격 말살이라고 보는 변호사더. 아주 오래전부터 주장했다”며 “2001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소송을 통해 CCTV 감시의 불법성을 제기한 바 있으나, 그때는 패소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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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CCTV가 없는 사무실이 지금 있을까 싶은데 CCTV가 없으면 더 불안한다. 도난이 있을 수도 있고 외부인이 들어올 수도 있고 얼마나 많은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라며 “거기서 훈련 상담을 했기에 개가 우리를 물 수도 있고 뜻밖 일들도 생길 수 있다. 사실 인증을 위해 CCTV가 없으면 안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사무실이 열릴 때 CCTV를 같이 했어야 했는데 우리가 그것을 몰랐다. 일 중간에 있어야겠다고 느꼈고, 일하는 중 CCTV를 달려고 하니 직원들이 우리를 감시하는 용이냐고 따진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우리 회사에 몇십 개가 있고, 제 방에도 다 있다”며 “한두 분이 ‘CCTV에 감시당하는 것 같다’고 계속 불만을 말했다”고 했다.
강 대표의 배우자이자 보듬컴퍼니 이사인 수잔 엘더는 “(CCTV와 관련해)변호사님에게 보여 드렸고, ‘불법이 아니에요. 괜찮아요’ 확인을 받고 그것을 그분에게 전달했다. ‘이거 제가 변호사님에게 물어봤는데 불법 아니래요’ 말했는데도 반복적으로 CCTV에 대한 컴플레인이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