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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는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자산(IP·Intellectual Property)인 ‘RISC-V(리스크 파이브)’를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구글, 인텔, 엔비디아, 퀄컴, 미디어텍 등 글로벌 IT·반도체 업체 13개 회사가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은 RISC-V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RISC-V는 특정기업이 소유권을 갖지 않는다. 이에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면 어떤 기업이든 무료로 반도체 설계에 활용할 수 있고 관련 생태계 확장도 기대된다. 특히 RISC-V 기반 칩셋에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 구현이 쉬워지고 개발 및 유지에 필요한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어 향후 △모바일 △가전 제품 △데이터센터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즈 프로젝트 의장인 앰버 허프만(Amber Huffman) 구글 수석연구원은 “RISC-V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성능, 보안, 신뢰성, 상용성을 모두 갖춘 소프트웨어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라이즈에서 검증한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RISC-V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눅스재단 이사회 멤버인 박수홍 삼성리서치 오픈소스그룹장은 ”지속가능한 RISC-V 기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라이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다른 기업들과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