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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GCC 양측은 지난 1월 FTA 협상 공식 재개에 합의하고, 지난 3월 서울에서 4차 협상을 개최했다. 지난 2009년 3차 협상 후 13년 만이다. 이번 5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원산지 △통관·무역 원활화 △정부조달 △위생·식물위생조치(SPS) △무역기술장벽(TBT) △협력·중소기업 등의 분야에서 협상을 전개한다.
우리 관심분야에 대한 시장 개방 논의와 함께 우리 기업의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소기업,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레임을 구축하는 방안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그간 한-GCC FTA 업계·전문가 간담회, 공공기관 간담회 등을 열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진행해 왔다. 지난 5일에는 현지에서 진출 공공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업계 관심분야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협상 전략을 논의했다.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은 “이번 5차 협상은 상품, 서비스,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상해 한국과 GCC간 경제협력의 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협상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소통하며 관련 업계의 의견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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