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도 오는 9월 개최되는 ESMO 학회에서 얀센의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추가 데이터 발표 그리고 이후 혁신 치료제 신청 등 하반기 레이저티닙 관련 모멘텀이 대기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6월 렉라자가 국내 급여 등재돼 이달부터 적용됐고 이는 타그리소 가격 대비 5% 가량 낮은 수준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며 “타그리소가 지난 2016년 5월 허가받고 2017년 12월 급여 적용까지 1년이상 소요된 데 반해 6개월만에 급여 등재를 받아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다.
이어 “타그리소는 지난 2016년 23억원에서 이후 급여 적용을 받아 2017년 원외처방액 103억원, 2018년에는 594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렉라자 국내 매출은 100억원 가량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10% 대의 로열티를 수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오는 9월 개최되는 ESMO 2021에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추가 병용 데이터 발표를 전망했다. 이외 파이프라인으로 SYK억제제인 ‘SKI-O-703’은 2상중으로 연말 탑라인 공개를 예상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환자 등록이 지연, 오는 2022년 중하순 공개가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의 SYK 억제제 개발 방이은 하반기 나올 것”이라며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의 SYK 억제제에 기대감이 더욱 낮아진 점을 반영해 관련 신약가치에 대한 성공확률을 하향,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